오늘도 새벽 기상 성공

아침에 일어나 어제 미룬 설거지 음식 쓰레기 종이 분리수거 끝. ..
그.런.데.
어제 돌려놓은 세탁물을 아내가 그대로 탈수 된 상태로 놔둔 현장을 봐버렸다
순간 확 열이받는 나... 아니 어제 일찍 퇴근 했으면 바로 건조기로 돌릴것이지 세탁조 그대로 놔두면 냄새나고 쓸데없이 다시 한번 더 돌려야 하잖아ㅠㅠ
일찍 퇴근해서 반찬 준비도 안하는것이... 세탁기 내가 돌렸으면 건조기 쯤 할 수있지 않나?
사실 새벽 기상 시작하고 나서 설거지는 내가 지금껏 다 했다. 기쁘게 하는데 과거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설거지랑 집 정리를 할 때 나에게 한 한마디 지금은 비수가 되어 상처로 남았다 "여보는 아침에 아무것도 안도와주잖아" 라는 짜증섞인 그 한마디가 계속 생각이 난다 그래서 기분좋게 지금 내가 집안일을 해도 잠자고 있는 아내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냥 억울한 느낌 나만 손해보는 느낌..
일단 분리수거 하고 돌아오니 내가 없는 틈을 기회로 삼아 건조기는 돌려놨네...냄새 나던데 그걸 그냥 자기 잘못을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려나 보다.
아~~~~~
이런 감정 느끼는 나도 싫고 참 인생이....
그래도 감겸 억지로 찾아보자
1.부산출퇴근 무사 감사.
2.어머니 김치 주심 감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