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의 기적

일어나려고 하니 첫째가 알람 소리를 듣고 같이 일어나 버렸네ㅠㅠ

아직 4살이라 아빠를 한창 찾을 나이

자다가 내가 없으면 울고불고...

어르신들은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라고...

하지만 나는 지금이 가장 힘든 이유는 시간이 자면 알 수 있겠지..

분리수거하고 돌아오는 새벽공기는 언제나 상쾌하다

아무튼 첫째 옆에 같이 잠을 자면서 달래주고 나는 최대한 다시 잠들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세수하고 잠을 깬  후 음쓰와 분리수거 루틴을 시작으로 다시금 책상에 앉음

어제의 겸감.. 겸손하고 감사하고.

억지로 찾아내려니
1. 아침에 일어난 것 감사
2. 아내가 잘 자고 있는 것 감사 (사실 더 열받는 상황이지만.. 나만 음쓰버리고 분리수거하고.. 하지만 이렇게 잘 자고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
3. 지난달 46평 아파트 계약 후 담보대출 알아보던 중 갑자기 시중은행 대출이 막혀 막막하던 찰나 그나마 생명보험에서 동시진행 조건으로 대출가능이 떠서 진행할 수 있음 감사
4. 첫째 둘째 건강 감사 둘째는 잘 먹지 않고 살도 안 쪄서 부모 마음이 애타지만 그래도 어린이집 잘 들어가고 잘  헤어지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감사
  

아무튼 감사를 찾으니 없는 것도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