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 파더의 환자 이야기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니 허리가 굽혀지지 않고 통증이 있어요
피지오 파더
2022. 10. 18. 15:33
안녕하세요 피지오 파더 물리치료사 빅토리입니다

오늘 내원한 환자는 인도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세요
기본적인 환자 정보는
이름 : 정 xx
나이 : 만 61세
과거력 : 손목 염좌, 경추 협착증
증상 :
1달 전 인도 여행을 다녀와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음. 이후 허리를 굽혀 발끝으로 손이 닿지 않고 통증이 발생한다고 함
환자 이야기
이분은 30년 이상 교회 목회자로서 생활을 하셨어요. 지금은 은퇴 후 목사님들도 교회 교단에서 지급하는 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따로 근로를 통한 수입은 없고요.
한 달 전 장시간 비행기 탑승으로 인해 대둔근 통증을 느껴 몇 번 내원하셔서 기본 루틴 치료를 받으셨어요. 한 달이 지나도 차도가 없다는 말씀에 저는 아차~싶었죠.. 바로 좌골 점액낭염이 나타났구나!!라고 확신했습니다. 장기간 오래 앉아 있으면 좌골 점액낭염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리 관절에는 점액낭이라는 구조물이 있어요. 이 점액낭의 역할은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반복적인 사용에 따른 마찰 감소를 위해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하는 주머니입니다. 이런 주머니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마찰과 압박이라는 외부의 스트레스가 있으며 과사용 관절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overuse syndrome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좌골 점액낭염은 짧아진 햄스트링 단축, 전체적인 근력 약화 이와 더불어 장시간 좌식생활이 트리거가 되어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차도가 없는 우리 목사님을 위해 원장님께 운동치료 처방을 건의하였고 드디어 오늘 운동처방이 내려왔어요.

이제부터는 이 피지오 파더의 무한한 치료기술이 발휘될 때이죠...
먼저 대둔근과 척추 기립근을 촉진해보니 키가 1미터 78센티에 비해 많이 빈약했고 그래서 MMT(도수 근력 검사 테스트)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두~~~ 둥 검사 결과는요~~~~~~~~~~~~
정상 근력의 25퍼센트 정도의 결과가 나왔어요.
short-term goal으로는일단 대둔근과 척추기립근 강화와 더불어 짧아진 햄스트링의 정상 탄력 유지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허리가 펴지고 통증이 사라지며 엉덩이 관절의 점액낭염을 치료할 수 있어요.
세부적인 운동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