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원상복구 명령 떨어졌어요. / 해결방법 공유
안녕하세요 피지오 파더입니다.
최근 농지로 되어있는 조그마한 땅이 있어요. 몇 년 전부터 주변 주차난이 심각하여 임시로 자갈을 깔고 임시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었죠..
하지만 최근 주변 누군가로부터 농지를 불법 전용하여 사용 중이라는 구청 민원을 재기했고 결국 저에게
공문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내용은 바로 원상복구 명령처분,,, 이후 원상 복구되지 않을 시 강제 이행금까지 물게 하겠다는.....
오늘 이 포스팅을 다 읽으시면 이런 공문을 받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별거 아니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언젠간 올 줄 알았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땅이 주변의 시샘을 좀 사고 있거든요.. 땅이 너무 좋아서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주변 부동산에서 얼마면 매도 의사가 있는지 자꾸 물어보고 그럴 때마다 사실 느낌이 쌔~~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또 이런 것도 인생의 하나의 경험이다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먼저 원상복구의 기준이 기존에 자갈을 치우고 논이나 밭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요구하였기에 일단 포클레인 하나를 하루 일당을 주고 빌렸습니다. 03기준 하루 60만원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땅 주변도 정리하고 무성하게 자란 대나무도 처리하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진행하였어요.
아래는 공사 진행 사진입니다.
처음 자갈이 깔려있던
상태입니다.
하는 김에 주변 배수로 정리와 그리고 배관 묻을 자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골칫덩어리 대나무 숲도 싹 정리를 했죠.
온종일 처리한 결과 어느 정도 밭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구청에 제출할 의견제출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했어요.. 사실 원상복구 공문에는 4월 5일까지 의견 제출이었는데 저는 그전에 미리 원상복구 완료하고 그 결과 보고서를 구청 담당자에게 제출했죠
왜냐하면 공무원들도 사실 업무도 많고 이 일 하나만 매달릴 수 없으니 그냥 제가 자료 다 만들어서 드리면 빠른 종결 처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서류를 만들어 메일로 보내드렸어요.. 아마 현장점검 없이 제가 만든 서류로 종결 보고 올렸을 거예요.. 제가 군대에서 배운 것 하나가 보고서 작성할 때 상대방이 무엇이 궁금하고 가려운지 알고
그것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보고서를 만들어야 된다는 거였어요.
이렇게 보내드리고 1주일 뒤 드디어 종결 처리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농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