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신경자극치료(TENS, 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한다면 적용되는 여러 가지 치료기법 중 전기 치료라는 것이 있어요. 이 전기 치료에는 텐스치료과 ICT 치료가 있습니다. 텐스라는 용어의 정확한 해석은 경피신경자극 치료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롤 텐스라고 부르는 치료기법인데 이 텐스라는 말은 영어 풀네임의 초성 글자를 따서 부르는 줄여서 부르는 용어랍니다.
통증은 우리 몸이 가장 먼저 보내는 첫 번째 적신호 입니다. 즉 통증을 통해 우리 몸 신체는 아픈 부위에 좀 더 관심을 가져 달라는 알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통증이 발생된다면 일단 다시한번 아픈 부위에 대한 관심과 휴식 그리고 빠른 치료가 우선되어야겠죠.
치료를 위해 흔히 사용하는 전기치료는 사용하는 주파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저주파, 중주파, 그리고 고주파 치료치료의 목적에 따라 쓰이는 주파수가 달라져요. 저주파의 경우 1000Hz 이하의 전류로써 신경이나 근육의 전기적 자극에 이용됩니다. 중주파는 3000Hz ~ 6000Hz 범위의 전류로 서로 간섭시켜 치료적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주파는 주파수가 백만 Hz 이상인 전류로 심부에 열을 투여할 목적으로 주요 이용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경피신경 자극 치료 (TENS)는 경피신경자극 치료(TENS, 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저주파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피부를 통해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 완화를 돕는 전기치료 방법입니다.
경피신경 자극 치료는 1,000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주파 치료로 영어로는 TENS (텐스)라고 합니다. 전류를 이용해서 피부의 말초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다양한 원인으로 초래되는 통증을 치료합니다.
여기서 경피신경이란 영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경피신경이라는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고 피부를 통하여 신경을 자극한다는 말이에요. 그럼 이 치료의 이론적 배경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문 조절설(gate control theory)
관문 조절설이란 척수의 교양질에서 속도가 느리게 전달되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고 빠르게 전달되는 감각 신호를 통과시켜서 우리의 뇌에서 통증을 덜 느끼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외부에서의 자극이 몸에서 감각자극으로 수용되면 중추신경을 통해 통증이 전달됩니다. 이때 올라가는 통증 신호를 텐스로 자극을 주어 감각 신호로 변경하여 올려 보내서 통증을 조절하는 원리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각신경은 촉각이나 눌려지는 압각 등을 담당하는 큰 직경의 알파 베타세포와 통증을 전달하는 작은 직경의 알파 델타 세포 및 C섬유가 있습니다. 통증 신경의 속도는 일정하게 전달되지만 감각신경은 평소에는 전달 기전이 없다가 그 전달이 생기게 되면 빠르게 전달되는 현상을 통증 치료에 적용한 이론으로써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통증 조절 이론 중에 하나입니다.
중추신경을 큰 도로라고 가정하고 모든 도로에 통증 신호가 지나간다면 뇌에서 많은 통증 신호를 인지하고 통증을 그대로 느끼게 되나 도로에 통증 신호보다 감각 신호를먼저 보내어 통증 신호가 적게 뇌에 적게 도달하게 된다면 뇌에서는 통증을 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관문 조절설은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통증 자극이 뇌로 가고 있는데 통증 자극보다 뇌로 가는 속도가 빠른 전기 자극을 줘서 전기 자극이 먼저 뇌로 입력되게 하고 뇌로 들어가는 관문을 닫아 버려서 통증 자극이 뇌로 전달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에요.
실생활에서는 우리는 어디에 부딪히거나 하여 나타나는 통증에서 그것을 빨리 잊기 위해 문지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러한 것들이 다 관문 조절설에 근거한 이유 있는 행동입니다. 통증 신호보다 문지르는 감각 신호가 먼저 도달하여 통증을 덜 느끼게 되는 현상에서 관문 조절설을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엔도르핀설(endorphin theory)
엔도르핀설은 텐스로 신경을 자극하여 뇌를 자극하게 되면 뇌에서 우리 몸에 진통효과를 내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통증을 조절한다는 이론입니다. 대표적인 진통 호르몬은 엔도르핀이나 다이놀핀이 있으며 텐스를 통해서 이런 인체의
천연 물질을 촉진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은 척추 및 사지 각각 부위마다 신경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신경은 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통증이라는 것은 바로 신경을 통해서 뇌로 전달되어 느끼게 되는 것이므로 텐스로 신경을 자극하여 뇌에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천연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통증 조절 이론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저주파 치료, TENS이기에 이 치료를 받고 나면 당장 원래 아팠던 통증이 사라지고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인데 안타깝게 이 효과는 온열치료와 마찬가지로 그리 오래가지 않고 또 근본적으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에 아픈 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이라고 한다.
경피신경자극치료기, 저주파 치료기는 치료실에 있는 큰 장비도 있지만 위 사진처럼 휴대가 가능한 작은 장비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에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일이 없는 장비이다.
하지만 TENS, 저주파 치료는 단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감각 자체가 조금 불쾌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똑같은 자극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적응이 되어(전문용어로 '순응' 현상이라고 함) 더 이상 자극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3. 텐스의 효능 및 적응증
1. 통증 감소 2. 근육이완 및 근육경련 완화 3. 혈액 및 림프순환 증진 4. 부종 및 염증 감소의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거의 모든 통증 및 근골격계 질환에 사용되어집니다.
4. 적용할 수 없는 상황
1. 화상 및 개방성 상처(피부염) 부위 2. 금속성 물질 삽입 부위나 인공심장 박동기 하신 분 3. 임산부나 생식기 주변 4. 악성종양이나 유전 질환이 있으신 분 들은 적용할 수 없어요.
이상으로 우리가 흔히 물리치료를 받게 되면 적용되는 치료 기법 중 경피신경자극 치료(TENS, 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